
인크레더블(2018)
정말 약간의 스포 함유
★★☆☆☆
인크레더블이 처음 나왔을때 너무 재밌어서 비디오를 사서 몇 번이고 돌려봤었는데 14년 이후에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(...) 드디어 속편이 나왔다! 내가 수능도 치고 대학도 입학하고 이제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아직 바이올렛은 미성년자라니(...) 기쁜 마음으로 열일 다 제쳐두고 영화관에서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 실망 대실망
정말이지 이렇게 놀랍도록 노잼이라니... 영화 보면서 거의 안 자는 편인데(심지어 그 망작이라는 미이라3 볼때도 꿋꿋이 다 봤음) 이건 너무 지루해서 졸았다. 일단 너무 잔잔하고.. 재미가 없고.. 개인적으로 잭잭 캐릭터를 크게 귀엽다고 느끼거나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캐릭터들도 그저 그랬다. 무매력.
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왜 자기가 꼭 해야한다고 고집하는가.. 보면서 약간 짜증이 날 정도였는데(엘라스틱 걸이 자기보다 잘 나가는게 짜증나는가 흠) 그 나이대 중년 남성의 다큐인가 싶은 생각도 있고 쓸데없이 서론이 길었다. 서론도 쓸데없이 긴데 악당도 전편보다 못 해! 악당도 크게 임팩트가 있지 않고 그나마 기억나는건 차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? 보이드라는 캐릭터 딱 하나.
보이드를 볼 때는 엑스맨에서 판빙빙이 맡은 캐릭터가 생각났다. 영화보면서 계속 딴생각만 함.. 언제 끝나는가 도대체 악당은 그래서 누군데.. 뭐 어쩌라고.. 이런 생각들의 반복들. 누군가가 나에게 이걸 볼 거라고 한다면 나는 가지말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. 내 영화비가 이렇게 아까웠던 건 오랜만이었다 청년경찰이후에...
영화 상영전에 짧게 나오는 픽사 애니메이션도 예전만 못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본편인 인크레더블보다 앞에 나온 단편 애니메이션이 훨씬 재밌긴 하지만 그 벅스라이프에서 장기두는 할아버지만큼 마음에 드는 게 아직 없어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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